【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흥식)이 만성질환 어르신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은 8일 4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 실천과 노인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충북도와 증평군 주최·후원,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주관으로 '우리 소리의 향연'을 마련해 입소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08년 8월 충북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운영과 공익성을 띤 증평군 보건복지타운 내에 들어선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와 중풍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로 문을 열었다.

가정과 같은 환경을 꾸며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원예교실, 음악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등 심리 정서 프로그램과 어르신 신체 기능 발달을 위해 작업치료와 발 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 나누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내 기업, 단체와 연계해 어르신에게 이·미용 서비스, 식사 수발, 목욕봉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곳에 입소하려는 희망자가 많자 2009년 12월 정원을 48명에서 82명으로 늘려 더 많은 어르신에게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주고 있다.

2011년 전국 장기요양기관 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이흥식 원장은 "입소한 어르신이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전 직원이 부모님처럼 모시고 있다. 이번 장관 표창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전문 요양시설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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